콘래드호텔브런치(2023.08.20,일)

오전 4시까지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보다가 10시 넘어서 일어났다.오후에 미술관을 예약해서 브런치를 먹고 가자고 미리 얘기했는데 예약이 안된 상태라 어디로 갈까 했는데 둘째 딸이 여의도에서 3시에 약속이라며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 호텔에 브런치를 알아봤다.뜻밖에 5성급 특급호텔이지만 예약이 가능해 빠르게 네이버를 통해 예약을 완료했다.10%할인까지 되어서 더 좋았다

10분 전에 도착하자 입구 옆에 대기석이 있어 잠시 앉았다가 입장했다.콘래드호텔 37층에 있어서 전망이 너무 좋았어.

좌석에 앉자마자 일단 전망을 뒤로 하고 작은 딸이 한 장 찍어줬다.실내는 고급스럽고 분위기도 조용해 식사와 대화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예쁜 교복을 입은 호텔리어가 다가와 메뉴를 주면서 메인 메뉴를 지정해 달라고 해 아내와 나는 도미를 고르고 둘째 딸은 안심스테이크를 선택했다.

브런치 코스는 메인 메뉴와 회, 고기, 디저트 코너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맛은 내 입맛에 맞았다.

먼저 회코너에서 간단하게 가져오면 메인 요리인 도미가 나오고 그 다음 고기코너에 들러 몇 가지 고기를 가져온 후 디저트로 커피와 과일로 마무리했다.참고로 나는 도미 요리가 부드럽고 깔끔해서 맛이 좋았는데 조금 비린내가 나는지 아내는 남겼다.

약 1시간 20분 정도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삼성동 전시관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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